與 “한나라당 비판…野 3당 결단 촉구” _나는 이길 것이다_krvip

열린우리당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야 3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과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오만의 극치로 가고 있는 한나라당에는 어떤 타협과 조정도 우이독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이제 야3당이 결단할 차례라며 판을 깨는 사람을 응징하지 않는 중재자는 중재자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법사위 인사청문 요청은 절차에 관한한 완벽을 기한 것이라며 사람의 문제는 표결로 결정해야 하며, 표결에 임하지 않고 그 사람은 안된다고 하는 억지는 국가의 기초를 뒤 흔드는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천정배 의원도 전 후보자를 재판관직에서 사퇴시키고 헌재소장에 새로 임명한 경위를 설명한 뒤 서류상, 절차상 문제는 해결됐고 남은 것은 국회 표결로 정하면 된다며 지도부는 야3당과 공조를 강화해 조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이 대략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8일이 될 것으로 보고, 야 3당의 공조를 얻기 위한 작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