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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설노동자들이 75미터가 넘는 서울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서 17일째 고공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5미터 높이의 올림픽 대교 주탑에서 건설노조 간부들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로 농성을 시작한지 17일쨉니다. <인터뷰>허근영/ 경기건설노조 간부 "제 딸아이가 20개월이 됐는데 가끔 통화 를 할때 아이가 옹알대는 소리 들으면 당장이라고 달려가고 싶죠..." 건설노동자들이 고공 농성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 부터. 공갈과 협박, 갈취 혐의로 건설노조 간부 3명을 구속하고 9명을 수배한 검찰의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건설노조가 건설회사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전임자 임금을 지원받은 것이 공갈,협박에 의한 갈취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노조가 현장의 불법 행위를 촬영하는 등 건설사를 협박해 단체협상을 체결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건설 노조 측은 노동자들의 단체협약 체결과 전임비 지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공갈 협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윤영규/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 "공갈죄를 적용 파렴치범으로 몰아 민주 노총에 대한 도덕적 치명타를 주어,,," 이처럼 노동계와 검찰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건설노동자들의 고공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