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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진 남아 선호 사상이 중국에선 여전히 심각한가 봅니다. 남자 아기가 여자 아기보다 20% 가까이 더 많게 태어나다 보니 2020년쯤엔 결혼을 못하는 남성이 2천4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요즘 베이징 시내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낯익은 풍경, 여자 어린이가 워낙 적다 보니 남자 아이끼리 짝이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의 남녀 성비는 118에 달했습니다. 여자 아기 100명이 태어날 때 남자 아기 118명이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뤄마이(中 인구-가족계획위 주임) : "과거 3년간 완화되긴 했지만 정상적 성비인 103~107에 비해 상황이 심각합니다." 뿌리 깊은 남아 선호 사상에다 한 자녀 정책에서 비롯된 부모들의 남자 아기에 대한 집착은 정부도 어쩌질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아 성 감별을 통한 불법 낙태도 세계 최다란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2020년엔 결혼 적령기의 남성이 여성보다 2천4백만 명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은 여성에 대한 권리와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지만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는 한 성비 불균형 해소엔 묘책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