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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연속 촛불 집회 마지막 밤인 현재, 서울 광장 주변엔 청와대로 향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는 경찰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를 끝낸 만 여명의 시민들은 현재, 세종로와 안국동 일대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쇠고기 재협상'과 '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 전부터 경찰이 청와대로 가는 주요 길목을 버스로 차단하자 일부 시위대가 버스를 흔들거나, 타이어의 바람을 빼는 등 충돌을 빚기도 했지만 큰 돌발상황은 없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모두 몸싸움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시위대가 본격적으로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할 경우, 곳곳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167개 중대, 만5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촛불 집회에 경찰은 4만 여명, 국민대책회의 측은 25만 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로 72시간 릴레이 집회가 마무리되지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0일, 6.10 항쟁일을 맞아 전국 100만 규모의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