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탈북 여간첩 ‘이중간첩’ 역할” _도박에 대해 말하는 성경구절_krvip

“위장 탈북 여간첩 ‘이중간첩’ 역할” _내기 승리 다운로드_krvip

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돌려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성 간첩 원모씨가 사실상 '이중간첩'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원 씨는 지난 2003년 우리 측 정보요원 A씨로부터 북한의 군사 기밀을 파악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일부 기밀을 넘겨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2004년에도 또 다른 우리 측 정보요원 B씨로부터 북한 정보를 수집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러 차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 정보 당국은 원 씨를 우리 측 정보원으로 생각했지만, 원 씨의 정보 제공은 모두 북한 당국의 허락을 받은 뒤 제공된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원 씨는 우리 정보 요원들을 돕는 척하면서 오히려 우리 정보 기관의 대북정보 활동을 파악해 북한에 보고해 왔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원 씨는 의붓아버지와 두 동생 등 온 가족이 대남 공작을 담당하는 북한 보위부 출신이었다는 사실도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