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 “韓-美 FTA는 한국 경제 도약 전략” _기_krvip

한미 FTA 논의가 여권내 논란으로 확산된 가운데 청와대가 한미 FTA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홍보수석은 아시아 시장을 석권한 가수 '비'가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에 진출한 이유도 "아시아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비 측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우리가 미국과 FTA를 체결하려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홍보수석은 또 협상에서 미국에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지만 한국 정부의 협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0년대 초반부터 거세지기 시작한 한미 통상마찰 등에 성공적인 방어 협상을 해왔으며, 다만 방어적인 입장에서 협상을 하는 만큼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홍보수석은 또 "과거에는 월남특수, 중동특수, 3저효과 등 결정적인 성장 모멘텀이 있었다"며 "한미 FTA는 한국경제를 선진국으로 진입시키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