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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수도권 일대의 정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식량난을 겪는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급기야 미국 정부와 구호 단체가 식량 배급 작전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전 사태가 일어난 미국 버지니아의 한 지역에 무료 급식소가 등장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자 주민들이 음식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먹을거리가 쌓여있던 수퍼마켓은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전기가 나간지 일주일이 되도록 복구가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굶는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론다 윌콕스(정전 피해 주민) : "음식을 구하기 위해 교회들을 찾아 나섰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로요" 특히 산골 지역인 웨스트 버지니아의 경우 식료품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와 구호 단체들이 긴급하게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정전 지역에 10만 명분의 식사와 함께 생수 50 트럭을 일차로 제공했습니다.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주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50만 가구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캐런 밴더플래츠 : "전기가 있는 어머니 집에 가기로 했는데 거기도 어젯밤 전기가 나갔어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정전 복구마저 늦어지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