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키장 초만원 _한국이 독일을 이긴다_krvip

강원도내 스키장 초만원 _내기에 참여한 팔메이라스 선수_krvip

⊙앵커: 성탄절을 맞아서 많은 눈이 내린 오늘 강원도 내 스키장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초만원을 이루었습니다. 취재에 최현서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온세상이 순백으로 변한 스키장이 원색의 물결로 북적입니다.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모습이 시원스럽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내린 눈은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성탄선물입니다. ⊙김문희(서울시 후암동): 이번 크리스마스에 눈이 와서 너무 좋구요. 지금 이렇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너무 날아갈 것 같아요, 기분이. ⊙기자: 겨울가뭄에 애태우던 강원지역 스키장도 이번에 내린 눈으로 제철을 맞았습니다. 성탄절에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스키장은 가족단위 스키어들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 강원도 내 5개 스키장에는 3만여 명의 스키어가 찾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송태현(스키 관광객): 같이 애들하고 가족하고 나오니까 자연에 이렇게 파묻혀서 하루 즐긴다는 게 너무 좋네요. ⊙기자: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과 영호남이 가까워지면서 이번 겨울 강원지역 스키장의 관광객은 지난 겨울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