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오늘 南전기 공급…시험가동 차원_메가세나에서 승리할 기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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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문을 열 예정인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에 오늘(14일) 남측 전력이 공급됐습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오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사무소 운영을 위한 전력이 들어갔습니다.

이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보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개소식을 앞두고 시험가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력공급에는 개성공단 가동 시절 이용돼온 전력망이 이용됐습니다.

이번에 공급된 전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에 한정된 소량입니다.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작업이 대북제재 예외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전기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정부는 연락사무소에 발전기와 유류를 반입해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을 검토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유류는 비축과정 등에서 우회사용 등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어 배전방식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만 사용하는 목적으로 전력이 들어간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 남측 전기가 들어간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 반만입니다.

한국전력은 2007년 개성공단 송·변전 설비를 건설했으며, 개성공단 내 옥외변전소인 평화변전소는 10만㎾급으로 한전은 개성공단 가동 당시 3만∼4만㎾ 정도의 전력을 보냈습니다.

현재 공동연락사무소의 구성·운영과 관련해 막바지 협의가 진행중이며, 개소 시점은 다음 주 후반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