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초기품질 평가서 전체 1위…JD파워 조사_금융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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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전체 33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올해 IQS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포인트가 개선된 83점을 기록해 포르셰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토요타(93점)와 렉서스(96점), 닛산(101점), 혼다(119점) 등 일본 브랜드를 모두 눌렀으며, 평균치는 105점보다 월등한 품질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JD파워의 초기품질 평가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이번 평가에서 쏘울과 스포티지가 각각 72점과 85점을 기록, 소형 다목적차량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최고 품질의 모델로 선정됐다.

아울러 쏘렌토와 포르테(한국명 K-3)와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도 각각의 동종 차량 급에서 '톱(Top)-3'에 올라 뛰어난 품질력을 입증했다.

JD파워는 "기아차가 27년간 이어진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초기품질 독주시대를 끝냈다"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 브랜드들의 결함이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결함보다 적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월간판매 신기록 달성과 함께 5개월 누적판매량도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26만5천75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