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고속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오후들면서 귀경차량들로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지금 심각한 정체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취재하고 있는 KBS 항공1호기를 연결해 봅니다. 전종철 기자!
⊙전종철 기자 :
경부고속도로 상공입니다.
⊙류근찬 앵커 :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금 정체가 심한 모양인데, 하늘에서 본 상황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종철 기자 :
지금 KBS 항공1호기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IC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이 시각 귀경길 고속도로는 예년에 비해서는 소통이 비교적 원활하지만 곳곳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짙은 어둠을 가르는 귀경차량들의 불빛은 서울을 향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서울은 좀체로 가까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1차선 버스전용차로에는 고속버스와 쪄覽?등이 달리고 있지만 속도는 뚝 떨어졌습니다. 하행선에서도 하얀 전조등을 환하게 밝힌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쉬는 회사가 많아 오늘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역귀성을 마친 차량들이 줄을 잇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IC를 지나 서울쪽으로 가면서 차량들의 흐름이 다소 원활하게 보입니다. IMF 한파로 움추렸던 마음을 고향의 훈훈한 정으로 달랜 귀경객들은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뛰겠다는 다짐속에 귀경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