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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부장검사가 뇌물을 받아 시끄럽더니 이번엔 새내기 검사가 자신이 조사하던 절도사건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물검사' 수사를 놓고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는 30살 전 모 검사는 서울 천호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420만 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 피의자를 불렀습니다. 주말이어서 단 둘만 있는 상황, 전 검사는 이 여성에게 유사 성행위를 시켰습니다. 며칠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도 맺었습니다. 정작 피의자에 대한 신문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로스쿨 1기로 지난 4월 새내기 검사가 된 전 씨는, 대가성은 없었고, 해당 여성과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잇다른 파문속에 검찰 수뇌부들은 오늘 저녁 만나 검찰 개혁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등 모든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총수가 직접 대검 중수부의 폐지 문제까지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내부 논의를 한 뒤 김광준 검사에 대한 수사가 끝날때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광준 검사의 뇌물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직무에 관한 현직 검사의 성추문 사건까지 터지면서 검찰 조직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