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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 해킹그룹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보안업계에서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안다리엘'로 알려진 북한의 해킹그룹 3개를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해킹그룹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110연구소 소속의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014년 미국 기업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 등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블루노로프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담당하고 있으며 라자루스 그룹과 함께 서남아시아와 멕시코, 한국, 대만 금융기관 등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를 탈취하거나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다리엘은 한국 정부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과 악성 사이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9월엔 우리나라 국방장관의 개인 컴퓨터와 국방부 인트라넷에 침투해 군사작전 정보를 빼내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이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탈취도 시도했다며 지난 2017년 1월부터 이듬해 9월 사이 아시아 지역 5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5억 7천여만 달러를 빼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로 이들 그룹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 그룹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북한 사이버 공격 활동에 대한 첫 제재로 라자루스 그룹 멤버로 알려진 북한 국적의 박진혁 씨를 기소하고, 박 씨와 소속 회사 '조선 엑스포'를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