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 국제증시 연일 하락…페이스북 상장_슬로탄도 아르마토스_krvip

그리스 악재 국제증시 연일 하락…페이스북 상장_카지노 로얄의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_krvip

<앵커 멘트> 그리스발 공포에 짓눌린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늘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뜨거운 관심 속에 상장됐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오늘도 하락하며 올들어 최악의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최근 12거래일 가운데 11일간 떨어지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연합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거론해,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낮췄습니다.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어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세계적인 관심 속에 나스닥에 상장된 페이스북은 공모가인 주당 38달러 선에서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녹취>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지난 8년동안 우리는 역사상 최대 커뮤니티를 구축했습니다. 결코 꿈꿔본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은 120조 원으로, 우리나라 LG와 SK그룹을 합친 규몹니다. 주가가 순이익의 100배를 넘어서 거품 논란도 뜨겁습니다. 월가는 페이스북이 최대 자산인 개인 정보를 어떻게 수익 확대로 연결하느냐가 '거품 논란'을 잠재우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