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자금 “펀드·직접출자 병행”_베타-락토글로불린이 무엇인가요_krvip

<앵커 멘트>

구조조정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간접출자와 직접투자를 병행하는 안이 검토됩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다음 달까지 자본확충 방안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시작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 회의가 2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2차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한국은행의 직접출자와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간접출자 방식을 병행하는 안을 폭넓게 검토했습니다.

향후 구조조정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간접적 출자 방식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오늘 회의에선 자본확충펀드의 운영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체는 상반기까지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수시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위해서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구조조정과 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이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원칙에 따라 추진되도록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선료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과 관련해서는 협상에 실패하면 법정관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