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노 대통령, 기자실 통폐합 열정 민생에 쏟아달라” _베토 카레로 챌린지_krvip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인과의 토론회에서 기자실 통폐합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열정을 민생과 공정한 대선 관리에 쏟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기자실 통폐합에 대해 자화자찬하더니 토론 방식도 일방적으로 바꾸고 야당 대선 주자까지 비난하면서 정치 선전장으로 변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는 언론자유의 영역에 속하는 사항을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노 대통령의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언론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토론회였다고 비난하며,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홍보처 폐지 입법안을 추진하고 기자실 통폐합을 위한 예비비 지출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