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일부터 예산안 항목조정 착수 _무료 포커 토너먼트 컨트롤_krvip

국회는 내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해 111조 7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조정작업을 시작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정부의 균형재정 편성을 존중해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보다 증액된 4조2천여억원을 전액 삭감해 정부가 제출한 원안 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양 당은 그러나 예산안의 세부 항목별 조정과정에서 12월 대선과 연관된 이른바 '선심성' 사업 예산은 늘리고 상대 당의 연고지역 관련 사업비는 대폭 삭감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호남선 전철화 사업과 전남도청 이전사업비 등을 삭감하고 부산항 등 항만시설 투자와 재해대책비를 대폭 늘리기로 한 반면, 민주당은 김해공항과 울산항 건설사업 등을 삭감하고 호남선 전철화사업과 논농업직불제 투입사업비는 증액된 상임위안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는 또 내일 운영.재정경제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치개혁특위 구성결의안 등 계류 안건과 법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