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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68일 만에 5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겁니다.

60세 이상 4차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743명입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4만 5천여 명 줄었고,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도 4만 3천 명 넘게 줄어 확연한 감소셉니다.

4만 명대 신규 확진은 지난 2월 9일 이후 68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도 850명으로, 어제보다 43명 줄었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는 13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 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식당과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밤샘 영업이 가능합니다.

결혼식과 돌잔치 같은 행사나 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어지고, 학원과 독서실, 영화관의 한 칸 띄어 앉기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영화관이나 교통시설 안에서의 음식 섭취는 한주 뒤인 25일부터 가능해지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 이후 방역 상황을 2주간 지켜본 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논의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3차 접종 뒤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시민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0만 2천 명 분이 오늘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 도입된 팍스로비드 물량은 모두 72만 6천 명분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