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임박, 대폭이냐? 중폭이냐? _휴대폰 충전해서 돈 버는 어플_krvip

⊙앵커: 이렇게 이 총리의 거취가 아직 최종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당정개편은 모레 내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한동 총리의 거취와 상관없이 총리를 제외한 당정개편은 모레 이후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빠르면 모레 내각을 먼저 개편하고 곧이어 당과 청와대의 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각은 통일부와 자민련 소속 장관 등 6개 내지 7개 정도의 사회 경제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중권 대표의 교체가 굳어진 가운데 오늘 당직자들의 일괄 사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제출했습니다. 후임에는 한화갑 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인물을 인선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을 가감 없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청와대에서도 한광옥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 비서관이 내각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들어설 당정 체제는 사실상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말을 함께 할 것이라는 점에서 개혁 지향성과 국민 화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어느 때보다 신중한 인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