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늘 열차’ 운행 시작…‘명물’ 될까?_잔디 카지노는 어디에 ㅋㅋㅋ_krvip

<앵커 멘트>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용 모노레일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오늘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대중교통 확충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상 10미터 위의 콘크리트 모노레일을 열차가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하늘열차'란 애칭을 가진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용 모노레일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역은 이용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칠용(대구시 성당동) : "이것을 타기 위해서 (버스로) 명덕 로터리까지 와서 타니까 기분이 좋고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이 아주 (좋습니다.)"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은 길이 23.9km, 30개 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1,2호선과의 환승으로 도시철도로 1시간 안에 대구 전 지역을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열린 개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안용모(대구 도시철도건설 본부장) : "고가 구조이기 때문에 대구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달리는 전망대'로써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지상 10미터 위를 운행하는 데다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적어 관광 기능까지 갖춘 대구의 명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연관 기사]

☞ [GO!] 공중에서 ‘씽씽’…하늘열차 첫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