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북한 대학 휴교령 확인_디스코드 포커 스터디 그룹_krvip

국제적십자사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북한 사업 보고서'에서 북한 대학의 휴교령을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대학생들이 평양시와 다른 지역의 아파트 건설에 동원돼 모든 대학이 지난 6월에 휴교했고,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내년 4월까지 이 조치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보고서에 북한적십자회 관계자의 연락처가 있는 것으로 볼 때 휴교에 관한 내용이 북한 당국의 확인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앞서 "북한 대학생들은 어렵게 입학한 대학에서 쫓겨날 것이 두려워 동원을 거부하지 못하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일반 노동자보다 노동의 효율이 높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국제적인 대학언론 매체인 '유니버시티 월드뉴스'도 지난 7월 북한 전역의 대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