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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사우디와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이라크 내의 병참 보급로와 군사목표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폭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와 때를 함께 해서 해군전함들도 쿠웨이트 국경에 근접해서 함포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전황을 정성근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정성근 기자 :

미군 전함 미주리호가 쿠웨이트 해안 가까이 접근해서 쿠웨이트 내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진지에 함포사격을 시작했습니다.

미주리호에 타고 있는 미 장교들은 폭탄 1개의 무게가 1.25톤인 16인치 대형함포 7발로 이라크 군의 조립식 벙커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미주리호의 근접 사격은 미 해군이 걸프해역에서 충분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사령부의 존스턴 소장도 다국적 군의 공습을 통해서 이라크 함정 35척이 침몰됐고 31척이 파괴됐기 때문에 현재 이라크 해군력은 제로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LA 타임즈는 국방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다국적 군이 앞으로 열흘에서 스무해 정도 공습을 계속해서 이라크 탱크와 전투 장비의 절반가량을 파괴한 뒤 본격적인 지상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군사소식통은 현재 다국적 군의 공습이 국경을 넘어서 이라크의 병참 보급로까지 확대됐고 현재 바그다드로부터 쿠웨이트 내 공화국 수비대에 이르는 보급로의 일부가 끊어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전폭기들도 이라크 영공을 넘어서 이라크 내 서부 원유 펌프장을 완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라디오 방송은 다국적 군의 전폭기들이 77차례에 걸쳐서 이라크 영토를 폭격했으며 이라크는 9대의 전폭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에서 발진한 다국적 전폭기들이 이라크는 물론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라크의 반격능력이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모로코에서는 오늘 30여 만 명이 반미 후세인지지 시위를 벌이면서 즉각 종전과 평화해결 그리고 모로코 병사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걸프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오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국적 군의 군용버스가 테러리스트의 충격을 받았고 미군 2명 등 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