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조 지도부 무더기 사법처리 전망 _잠_krvip

경북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과 관련해 이번 사태를 주도한 지도부 등 노조 핵심 관계자들이 무더기 사법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지방경 찰청은 오늘 새벽 자진 해산한 단순 가담자 1,500여 명은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귀가시켰지만, 포항 건설노조 이지경 위원장 등 이번 사태의 핵심 관계자 128 명에 대해서는 폭력행위와 불법 선동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전원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사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 가운데 현장에서 달아난 4 명을 전국에 지명 수배했습니다.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힌 노조원 128 명은 현재 포항 남부경찰서 등 경북 도내 4 개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