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추가 땅굴 20여 개 조사중_포커 보호 확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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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북한측이 남침용으로 판 땅굴이 20개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오늘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회 본회의 답변에서 남북 군측 협상이 진전에 따라서는 양측 군사력에 대한 공동 평가 조사단 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측 답변 내용을 유연채 기자가 종합합니다.


유연채 기자 :

강영훈 국무총리는 답변을 통해 남북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의 일환인 남북 연합과 노 대통령이 제의한 동북아 6자 평화 협의체 구성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영훈 총리는 남북 군축 협상은 신뢰 구축과 군비제한, 군축등 3단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남북 고위 당국자 회담등이 진전돼 어떤 합의를 이룰 때가 본격적인 협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영훈 (국무총리) :

군비 제한, 군비 축소를 논의할 여건이 성숙되면 실직적인 군비 통제를 위한 남북 간에 군사력 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공동 평가 조사단의 구성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연채 기자 :

최호중 외무부 장관은 한국의 유엔 가입에 걸림돌이 되온 중국, 소련의 거부권 행사는 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조기 유엔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상훈 국방부 장관은 지난 74년 이래 지금까지 한미 양국이 공동 탐사를 한 결과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모두 20개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4 땅굴의 존재 여부는 대국민 신뢰성과 남북 관계등을 고려해 그 확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훈 (국방부 장관) :

새로운 땅굴이 발견되었다는 확신이 있을 시는 지체없이 언론에 공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연채 기자 :

이 장관은 또 미국측으로부터 방위비 분담 액수를 요청받은 바가 없으며 용산 미군 기지의 대전 이전 계획도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홍구 통일원 장관은 앞으로 남북간의 교류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남북한 언론인들의 상호 방문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지금까지 정식 신고 절차를 밟아 북한을 방문한 해외교포는 모두 343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