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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지정한 이른바 '불온곡 리스트'에 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 등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불온곡 리스트'로 지정돼 노래방 기기에서 선곡이 제한된 50곡은 '우리의 소원', '그날이 오면' 등 대체로 평화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들입니다.

특히 이 중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민요도 4곡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관진 국방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 가요 음반이 출시되면서 2007년 9월, 병영 내 반입 금지와 노래방 기기 점검을 지시했다"면서 "당시 모 부대가 업체에 31곡을 삭제하라고 요청해 북한 가수 리경숙이 부른 '아리랑' 등 4곡이 삭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논란은 노래방 기기를 업체에 반납한 뒤 유통되는 과정에서 알려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반납할 때는 삭제곡을 다시 복원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