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급증·경기 침체, 뉴욕증시는 상승 _슬롯카 뉴스_krvip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동차업계의 생존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지난 9월보다 0.4% 포인트 늘어난 6.5%로 1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노동부는 최근 석달 동안 65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올해 모두 백18만 명이 실직해 1991년 침체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GM과 포드 등이 수십억 달러 씩의 경영 손실로 '현금 고갈' 위기에 직면했다고 공개 선언하고 있어 추가적인 해고가 우려된다고 미 노동부는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과 추가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어제보다 2.85% 상승한 8,943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역시 2.41% 오른 1,64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86% 상승한 93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