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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노벨상 로비설과 대북지원설 그리고 이회창 후보 9대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최규선 씨가 노벨상 로비를 주도했고 이를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며 북한에 뒷돈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특히 현대상선이 북한에 지원한 4000억 원 중 3000억 원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합작회사에 자동차 운송 사업선을 판매한 매각대금 9억 불 중 3000억 원으로 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와 함께 현 정권과 현대그룹, 북한 정권 간에 삼각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기양건설 김병량 회장이 비자금 500여 억 원을 조성해 최소한 80억 원 이상을 이회창 후보 부부에게 전달했다면서 어음과 당좌수표 사본을 증거물로 제시했습니다. 전갑길 의원은 특히 기양건설이 결국 부도가 났고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440억 원도 허공으로 날아갔다며 한나라당이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무산시킨 것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와 함께 이회창 후보 부친의 친일의혹을 제기했고 부인 한인옥 씨의 검찰 출두를 요구했습니다. 김석수 총리는 답변을 통해 4억 달러 대북지원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계좌추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수 총리는 또 노벨상이 결코 로비나 뒷거래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