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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지역의 소형 아파트 3.3㎡당 전셋값이 대형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114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천 798만 원으로,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의 3.3㎡ 시세 천 793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대형을 넘어선 것은 이 회사가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비해 강남 3구를 제외한 비강남권의 전셋값은 이번달 현재 3.3㎡당 대형이 천 88만 원, 소형이 천 77만원으로 여전히 대형이 소형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