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개선 의지 전할 것”…한일정책협의단 일본 입국_스포츠 베팅을 규제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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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오늘(24일) 오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이끄는 한일정책협의단은 28일까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해 정·재계, 언론계, 학계의 인사 등을 면담하며, 새 정부가 설정할 한일관계 방향을 설명하고, 한미일 협력과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 부의장은 일본에 도착한 직후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 이런 의미가 담긴 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단은 또 이번 방일 기간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과의 만남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석 부의장은 오늘 인천공항 출국장에선, “윤석열 당선인이 최악의 상태로 방치되어온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 시키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장기간 방치되어온 한일관계를 조속히 개선, 복원하기 위해서, 또 양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당선인의 뜻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일본측과의 본격적인 정책 협의에 앞서, 일본 유학 중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고 이수현 씨를 기리는 것으로 방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