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봄기운 물씬 풍겨 _포커 지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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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봄기운은 벌써 금강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폭포의 얼음과 눈이 녹아내리면서 낙수 소리 속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기자: 초속 40m의 강풍에 눈보라가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금강산. 겨우내 쌓인 눈으로 만물상은 아직도 은세계지만 춘설 속의 산행에서는 봄기운이 물씬 풍겨납니다. 어김 없이 찾아온 봄의 전령은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계곡물을 녹였습니다. 거대한 빙벽을 이뤘던 구룡폭포도 우렁찬 낙수 소리와 함께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눈이 녹으면서 기기묘묘한 바위들도 제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얼었던 산하가 녹아 내리면서 온 산에 봄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