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인 영어평가시험 도입 _세계에서 가장 큰 카지노 건물_krvip

<앵커 멘트> 내년부터 토익, 토플을 대체할 국가 공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입됩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플, 토익 등을 대체할 국가 공인 영어 인증시험이 도입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영어시험의 연구 개발에 착수해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4년 뒤인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가칭 한국영어능력평가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영어시험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70여 만 명이 각종 영어시험을 치러 지난 2000년에 비해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영어시험 응시자도 56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에게 적합한 영어시험이 없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외국에서 개발한 영어 시험이 국내시장의 76%를 차지해 접수 대기 등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지난 63년 영어검증시험을 도입해 61%의 점유율로 토플, 토익보다 더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지난 87년에 도입한 국가 공인 시험이 9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의 국가공인시험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소재 600개 이상의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입학요건으로 토플과 동등한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가공인 영어시험에 대한 대외적인 공신력 확보가 관건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