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남성 15개월째 딸꾹질로 ‘죽을 맛’ _로토마니아 포인트 몇 점 받았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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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남성 크리스 샌즈(24)가 15개월째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다고 BBC가 7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동부 링컨 출신인 샌즈는 2초 간격으로 자주 딸꾹질을 하고 있고, 때로는 잠 자는 도중 딸꾹질이 나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샌즈의 딸꾹질 증세는 2006년 9월 처음 시작됐다가 2주일 만에 없어진 뒤 작년 2월 재발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룹 '이벌리언트'의 백싱어인 샌즈는 딸꾹질 때문에 그룹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단 4번 무대에 섰을 뿐이다. 샌즈는 "잠도 잘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한 채 이렇게 오래 딸꾹질에 시달리다 보면 기진맥진해진다"며 "이것은 정말로 삶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샌즈는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요가, 최면, 물 마시기 등 100개에 이르는 온갖 방법을 다 썼고, 뇌와 가슴에 대한 스캔도 해봤지만 아무런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제 샌즈는 수술에 새로운 희망을 걸고 있다. 샌즈의 딸꾹질 증상이 위의 밸브가 손상돼 생긴 위산역류증 때문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노팅엄 퀸즈메디컬센터의 의료진은 손상된 위의 밸브를 회복해 위산 역류를 막기 위해 키홀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가장 딸꾹질을 오래 한 기록 보유자는 1922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68년 동안 딸꾹질을 한 미국인 찰스 오스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