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델타 플러스 변이 확인…백신 접종자 2천만 명 돌파_메이플 캐릭터 가변 타워리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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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멈출 마지막 기회라며 휴가철 이동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2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40대 남성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 등 총 2건이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2천109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천 9백여 건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지금 델타 변이로 인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그런 국가들도 다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기준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1,132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명, 사망자는 1명입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과 휴가철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 대로 여름 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멈출 마지막 기회라며, 휴가철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타 연령층에 비해 40대~50대 위중증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월 둘째 주 20명이던 40~50대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한달 사이 111명으로 5.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중증화율도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누적 2천만 명을 넘겨, 전체 인구의 39%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21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자세한 조사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운받기]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