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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해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면서도, 협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신중한 기조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양건 당 비서를 내세워 적극적인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초에 개최해 추석 이산 상봉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 "곧 연락을 재개해서 실무접촉이 하루 빨리 개최될 수 있도록 진행을 시켜나갈 예정입니다."

실무접촉이 열리면 상봉 정례화와 명단 교환 등 근본적 해결 방안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타결 이후 처음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추석 이산 상봉 추진 일정을 당면과제로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협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후속 조치를 우선순위에 따라 차분하게 추진하겠다는 신중한 기조를 확인했습니다.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도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였던 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며 적극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김양건 비서는 그러나 남북이 원인 모를 사건으로 요동치는 사태에 말려들었다고 주장해 황병서에 이어 또다시 지뢰 도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