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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집중호우가 휩쓸고 지나가고 가뭄도 함께 찾아왔던 이번 여름이었지만은 고난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가을의 들녘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풍성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전주의 이병문 기자와 대구 우동혁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병문 기자 :

가을이 깊어가는 맑고 깨끗한 농촌들녘 수숫대 사이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여름내 홀렸던 땀의 결실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긴 가뭄과 집중호우 등 어느 해보다 기상여건이 나빴던 이곳 호남북부 전북지방 밭작물의 작황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양호합니다. 이미 수확에 들어간 고추는 한 그루당 열매수가 28개로 지난해보다 5개가 더 많이 달려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고추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탄저병 발생이 적어서 앞으로 기상여건만 좋으면 평년작 수준은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달봉 :

요즘 와서 비가 연속으로 온 게 그래가지고 고추를 덜해서 거시기 하지만 평균 작은 될 것이에요.


이병문 기자 :

수확이 끝난 참깨도 지난해보다 꼬투리 수 알 수가 더 많이 달려 고소한 참기름 생산이 늘어날 거 같습니다. 오는 10월초부터 수확에 들어갈 콩도 먹음직스럽게 알이 점점 차오르고

있습니다. 키가 평균 6cm로 지난해보다 2cm가 크고 꼬투리수도 31개로 2개가 더 많습니다. 김매는 작업이 한창인 팔도 꼬투리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줄기에 붙은 채 알이 하루가 다르게 붉어지고 있습니다.


엄규희 (임실군 농촌지도소) :

붉은 고추는 적기에 따주시고 특히 후기에 탄저병 방지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콩팥 등 밭작물도 병충해 방지를 잘하시고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병문 기자 :

높은 하늘아래 고추잠자리가 맴도는 초가을 농촌들녘 익어가는 풍성한 밭곡식들은 지난 가뭄과 비 피해 시름을 모두 잊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우동혁 기자 :

가묻을 이겨내고 잘 자란 빨간 고추 한포기에 달린 열매수가 평균 50개로 예년보다 2개가 더 많습니다. 큰 줄기의 키도 평균 88cm 예년보다 1.2cm가 더 자랐습니다. 후기 병해충방제만 제대로 하면 을 가을에도 예년보다 더 많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조차연 :

지난해에 대면 올해는 잘된기래요. 지난해는 너무 못 따고 다 말라버렸어요.

올해는 비가 온 때문에 늦게... 풍년...


우동혁 기자 :

몇 년째 계속된 경북지역의 가뭄은 극심한 고통을 준만큼 덕도 많았습니다.

밭작물의 경우 가뭄으로 인한 손실보다는 병해충의 감소로 인한 중산효과가 훨씬 더 컸습니다.


김선만 :

예년 같았으면 약을 10회 내지 12-3매 칠건데 금년에는 6회 내지 8회 정도


이선형 (경북 농촌진홍원) :

8월 중순까지 약 860ha의 면적에서 가뭄피해를 받았습니다마는 현재 고사된 면적 6ha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복이 됐습니다.


우동혁 기자 :

고소한 참기름을 쏟아낼 것 같은 알알이 맺힌 참깨 낱알을 떠는 작업이 한창인 참깨도 풍작입니다. 예상 수확량이 3백 평에 68kg으로 평년의 61kg보다 6kg이나 더 많습니다. 고개를 숙인 조와 기장 등의 작곡도 예년보다는 훨씬 풍성한 경북지방 가을들녘은 어느 해보다 풍요롭습니다.

KBS 뉴스, 우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