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남동생 계좌에 곽영욱 수표 입금돼”_여기서 불평해라 내기가 이긴다_krvip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한 전 총리의 남동생 계좌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발행한 수표가 입금됐다며 한 전 총리 측에 소명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곽 씨가 한 전 총리에게 '용돈' 명목으로 천만 원을 전달한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곽 씨가 타인 명의로 개설한 계좌에서 발행한 백만 원짜리 수표 10장이 한 전 총리에게 건네졌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결과 문제의 수표 가운데 한 장은 한 전 총리의 지인 계좌로 들어갔으며, 세 장은 한 전 총리의 동생 계좌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장은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 전 총리의 계좌에서 발행된 수표 30장 가운데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22장의 행방에 대해서도 한 전 총리 측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