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수석 “검찰에 조국 수사 의견 전달” 논란에 “페북 말한 것”_배팅 사이트 공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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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3일 벌어진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 진행 중이니 검찰에 수사를 해도 조용히 하라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며, "검찰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는 회담을 하는 시간에 우리가 보았던 그런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26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균형 발전 정책 박람회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수석은 "수사를 해야 하나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며, "검찰도 대한민국의 구성원이고 공무원이라면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수석은 이와 관련해 수사 외압 논란이 일자,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는 것은 검찰에 직접 얘기를 했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북 글과 여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통해 전달했다는 뜻이라고 KBS와의 통화에서 해명했습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했던 지난 23일 검찰이 조국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페이스북에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며,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트럼프와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쓴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