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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6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7살 이 모 군 등 68명이 어제 아침 7시쯤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이들 학생 가운데 2명의 가검물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전날 저녁 제공된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