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대 군 구타치사사건 관련 부검문제 논의_카지노 테마 파티의 이름_krvip

강경대 군 구타치사사건 관련 부검문제 논의_차크린하 카지노 노래_krvip

박대석 앵커 :

사체부검을 놓고 맞서온 검찰과 대책위원회측은 일단 검안을 한다는 데에는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부검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시위진압을 지휘한 전경 소대장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강군 유족을 포함한 대책위 측과 서울지검 서부지청 임휘윤 서부지철 부장 검사 등 10여명은 오늘 오후 연세대에서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검안을 실시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부검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달라 검안날짜와 장소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임휘윤 (서부지청 부장검사) :

의사들이 그 일부라도 부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 부검을 반드시 한다고..


김의철 기자 :

그러나 대책위측은 부검은 검안상황을 보아 유족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서부지청은 또 당시 시위진압을 지휘한 소대장 박만호 경위가 강군 사망 직후 전경들이 범행에 사용한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행위가 증거인멸에 해당된다고 보고 자취를 감춘 박경위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경위가 전경들의 쇠파이프 사용을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해 형사 처분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김영중 중대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형사 처분이 어렵다고 보고 김경감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