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 북적 _슬롯.디아만테스_krvip
⊙앵커: 끝으로 강릉입니다.
3.1절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강원도내 스키장에는 막바지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북적였습니다.
동해 바닷가에도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봄이 찾아왔다지만 스키장은 여전히 겨울 분위기입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 인공눈이 쉴새없이 뿌려집니다.
봄 속에 스키를 즐기려는 발길은 하루 내내 이어집니다.
스키 타기에는 오히려 한겨울보다 지금이 더 편합니다.
슬로프가 북적이지 않아 누구나 마음껏 내달릴 수 있습니다.
⊙홍태영(서울시 창동): 슬로프 상태는 별로 안 좋지만 사람이 적으니까 우선 타기가 편하거든요.
그런 점이 많이 좋죠.
⊙기자: 3.1절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 사흘 동안 강원도내 스키장 6곳을 찾은 스키어는 모두 7만 명에 이릅니다.
⊙권경하(용인시 수자읍): 서울에서는 못 보던 하얀눈을 보니까 마음이 탁 트이고 시원하고 애들도 좋아하고...
⊙기자: 강원도 내 각 스키장은 이번 달 추위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겠다는 예보에 따라 다음 달 초까지 슬로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해바닷가에는 봄바다를 보며 싱싱한 횟감을 맛보려는 상춘객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속초 대포항 등 이름난 항포구와 해수욕장마다 관광차량이 연휴 내내 몰리면서 극심한 체증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