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스페인 뱅크런 조짐_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유로존 위기의 진원지,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더 떨어졌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대규모 예금인출이 시작되는 등 유럽 경제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트리플 C로 한단계 더 강등했습니다. 지난 6일 총선 이후 정부 구성에 끝내 실패하면서 유로존 이탈 위험성이 높아진 것이 강등의 배경입니다. 때문에 지난 3월 국채교환협상의 성공적 타결로 B 마이너스로 한번에 네 단계나 상승했던 그리스 신용등급은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주저앉게 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그리스의 예금인출 상황이 스페인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인데 2위 규모인 방키아 은행에서 지난주 10억 유로가 넘는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자산규모 1위인 산탄데르를 포함한 16개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1-3단계씩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유럽은행 관계자들은 재정위기 이후 그리스를 포함한 프랑스, 이태리 등에서 수천억 유로의 예금이 빠져나갔고 이 가운데 상당액이 유로존이 아닌 영국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