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쇄신 급류 _야외 카지노 테마 파티_krvip

⊙앵커: 민주당의 권노갑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에 이어서 서영훈 대표 등 다른 지명직 최고위원들도 일괄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여권의 국정 쇄신 일정이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민주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명 기자! ⊙기자: 민주당입니다. ⊙앵커: 최고위원회의 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는 어제 사퇴서를 제출한 권노갑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고위원들은 회의에서 권노갑 최고위원의 사퇴 문제를 포함해서 당직 개편과 관련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영훈 대표는 권노갑 최고위원의 사퇴와 관련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쇄신, 당정쇄신을 돕기 위해 내린 어려운 결단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이어 자신도 대표로서 지금의 상황에 책임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정쇄신 과정에서 자유롭게 사람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서 대표를 비롯한 임명직 최고위원들이 일괄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임명직인 장태완 최고위원이 사퇴서 제출문제와 관련해 서 대표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등 반발해 오늘 일괄 제출이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장 최고위원은 서 대표에게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어떻게 사퇴서 제출 얘기가 나오느냐, 공당에서 이럴 수 있냐고 따졌고, 서 대표는 기자들이 물어와 자신의 거취만 말했을 뿐이라면서 고성을 주고 받다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회의에 앞서 김옥두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곧 있을 당직개편과 관련해 대부분 마음을 비웠다,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한화갑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당사로 전화를 걸어와 대표 지명을 두고 자신과 권노갑 최고위원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