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총선 실시…유럽발 재정위기 분수령_특별한 클럽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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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의 이목이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그리스 총선에 쏠려 있습니다. 한 달여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와 유로존의 향방을 가를 그리스 총선이 이 시각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번 그리스 총선은 긴축안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불과 한 달만에 다시 열리는 선거입니다. 99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총선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쯤 투표를 마치게 되며, 첫 개표 상황은 약 2시간 뒤부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 성향의 신민당과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가 접전인 가운데 10%로 추정되는 부동층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민당은 구제 금융 조건으로 약속한 긴축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신민당이 이길 경우 기존의 국제사회와 그리스 사이의 합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에 성공하면 그리스는 물론 세계 금융시장이 함께 혼돈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2차 구제 금융에 연관된 긴축정책의 전면적인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국제사회의 자금지원이 끊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 국가 부도는 물론 유로존 탈퇴, 유로존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존 국가들은 구제금융 금리 인하 등을 내세워 신민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