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 “우리나라에선 노력해도 계층 상승 어렵다”_베타알라닌 부작용_krvip

국민 10명 중 8명은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계층 상승 사다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주제로 전국의 20대 이상 성인 남녀 810명을 상대로 유선전화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괍니다. 개개인이 노력할 경우 계층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81%가 "가능성이 작은 편"이라고 답했고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습니다. 부정적인 응답률은 2013년 설문조사 때보다 5.8%포인트 올랐고 특히 20대 청년층의 부정적 응답률이 70.5%에서 80.9%로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월 소득 300만 원 미만 저소득층에서도 부정적 응답률은 75.8%에서 86.2%로, 10.4%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중산층 수준의 삶을 누리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과도한 주택구입비와 주거비 부담'을 꼽은 응답자가 59.8%로 가장 많았고 '사교육비와 보육비 부담'이 29.2%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청년층의 실업률과 비정규직 비중이 상승하면서 부정적인 응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