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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망원인은 밝혀졌지만 범인을 추적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경찰은 원점부터 다시 수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개구리소년들의 죽음에 대해 법의학팀은 타살결론을 내렸지만 범인추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범행도구도 디귿자 모양의 예리한 물건이었다고 추정될 뿐 더 이상 구체적인 단서는 없습니다. ⊙채종민(경북대 법의학과 교수): 칼, 도끼, 방망이 등이 아닙니다. 예리한 모서리를 지닌 사각형 물체에 대해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법의학팀은 유골이 수십 군데 손상된 점으로 미뤄 정신이상자의 소행이거나 공범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나마 수사대상을 한정시켰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유골 발굴 이후 총기 소지자와 군부대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탐문을 해 왔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타살에 초점을 맞추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조두원(대구경찰청 수사과장): 지금부터는 타살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가지고 집중적인 수사를 해서 이 사건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실종 당시에는 단순가출, 그리고 유골 발굴 이후에는 저체온사에 무게를 두었던 경찰 수사는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입니다. 경찰은 개구리소년 실종 당시 대구 성서 일대의 밀렵꾼을 중심으로 공기총 소지자 120여 명과 정신이상자, 불량배 등을 상대로 전면 재수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