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무 항공 마일리지 활용 최저 수준_빅소 시스템 배팅_krvip

감사원, 공무 항공 마일리지 활용 최저 수준_바우하우스 카지노 주소_krvip

<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국내외 출장 등으로 마일리지가 쌓였을 경우, 공무로 비행기를 타야할 때 항공권을 사기보다는 이 마일리지를 먼저 써야합니다. 예산 절감 차원인데요. 그런데 이 제도가 잘 시행되는지 감독하는 감사원이 정작 마일리지 활용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공무로 쌓인 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권을 구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일리지)활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 다는 취지로..." 올 들어 공무에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감사원 지적을 받은 정부 기관은 7곳이나 됩니다. 그렇다면 감사원은 공무 항공 마일리지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 2006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감사원이 적립한 마일리지는 모두 524만 여 마일 이 가운데 사용한 마일리지는 전체 3%인 16만 4천여 마일에 불과합니다. 마일리지 활용률은 45개 중앙행정 기관 가운데 44번째. 활용률 1위인 산림청, 외교부의 1/8, 전체 평균 16.9%의 1/5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김학용(국회 법사위원) : "예산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번거롭고 또 귀찮기 때문에 마일리지 활용률이 저조한데" 감사원은 업무 특성상 다른 정부기관보다 해외 출장 등이 적어 마일리지를 활용할 공무원이 많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내외 출장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 감사원 직원은 전체 1/3수준인 3백 여명. 감사원은 지난해 재외 공관 감사 등 260건의 출장으로 4억 원이 넘는 항공료를 지출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