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국방차관 예산 심의 불출석 질책 _어제 상파울루 경기 누가 이겼어_krvip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는 장수만 국방부 차관이 지난 14일 육군종합행정학교 기공식 참석을 이유로 국방위 예결심사소위에 불출석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학송 국방위원장은 차관이 여야 간사의 양해 없이 예결소위에 불참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며, 차관이나 국방부의 국회 경시가 또다시 있을 경우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국방부가 갖는 업무 우선순위에 의심이 든다며 차관이 국회 예산 심의 대신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그동안 국방부가 국회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여러번 있었다며 정회를 요구해 회의가 10여 분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희 국방장관은 국방부가 상황판단을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감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