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용등급 추가 강등 경고 잇달아_베팅 하우스 레나타 팬_krvip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하면서 그리스 금융위기론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그리스의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이 재정적자 감축 규모를 증가시킬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3월에 그리스 신용등급이 1~2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부문 책임자 역시 그리스 정책당국이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서 이탈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면 수개월 내에 신용등급을 두 단계 정도 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경고는 그리스의 최대 민간.공공 노조단체인 노동자 총연맹과 공공노조연맹이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해 24시간 총파업을 벌인 직후 나온 것입니다. 그리스의 국채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리스 금융위기가 유로화 사용 국가들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