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불 돌파, 물가관리에 비상 _라운지 베팅_krvip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20달러를 넘어서면서 2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원유선물은 어제보다 배럴당 24센트가 급등한 20달러 15달러센트에 폐장됐습니다. 이에 앞서 런던 국제원유 선물거래소에서도 8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어제보다 44센트가 오른 19.0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원유가 급등세는 국제 석유메이저인 셸이 오늘 오전 나이지리아 델타지역의 유전 지대에서 소요가 일어나 석유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직후에 나타났습니다. 석유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여름휴가에 따른 개인차량 석유소비의 증가와 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합의, 그리고 미국의 원유 재고량의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재경부는 이번 국제유가 급등세는 매우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국내물가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유가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한달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면 국내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