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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겨울철엔 입안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이 구강 건조증이, 자칫 충치나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들어 부쩍 입안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50대 여성입니다.

아침엔 말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안이 마른다고 합니다.

<인터뷰>김모씨(구강건조증) : "입안이 마르니까 입도 허는 것 같고 냄새도 나고...겨울철 되니까 더해요."


건강한 사람의 침 분비량은 하루 약 1.5리터 정도로 10%만 줄어도 구강 건조증으로 이어집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헛기침이나 입냄새, 충치 또는 잇몸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전문가들은 노인의 30%가 구강건조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혈압치료제나 신경계통 약물, 스트레스와 건조한 환경을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큰 통증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침이 부족하면 항균 작용을 잃게 되는 만큼 더 큰 병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세연(치과 원장) : "구강 점막의 통증이라든지 심지어 미각을 잃게 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요즘 같은 건조한 환경에선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챙겨 마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나 탄산음료는 오히려 건조함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또 턱밑이나 코 주변을 자극해 침샘 분비를 돕고 사탕이나 신맛의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